
과방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고인의 변호인과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MBC 관계자 등 증인 22명을 채택했다. 유가족 3명과 MBC 기상캐스터 등 관계자들은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과방위는 현안 질의에서 오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2021년 MBC에 입사한 오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고, 이런 사실은 그해 12월에야 알려졌다. 이후 동료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인의 유서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한편 과방위는 네이버 이해진 창업자와 최수연 대표도 증인·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관련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입법조사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국회 추천 몫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속한 교섭단체가 1명, 대통령이 속하지 않은 교섭단체가 2명을 추천하게 돼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통령이 공석인 만큼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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