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택시 카드수수료 낮춰 예산 줄인다

Է:2025-04-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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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택시 카드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날 교통운영사 티머니, 이동의 즐거움과 ‘택시요금 카드결제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변경 체결했다.

현재 시는 택시 카드수수료 전액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변경된 협약에 따라 2월 14일 이후 결제분부터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법인 택시는 평균 1.59%에서 1.54%로, 개인택시는 1.2%에서 1.1%로 각각 인하된다.

지난해 기준 대전시 전체 택시업계 연간 매출은 330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중 개인택시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0.05~0.1%p 수수료 인하 효과를 전체 매출에 적용할 경우 연간 최소 1억6500만원에서 최대 3억3000만원까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만약 개인택시의 경우 수수료율이 0.1%p 인하되면 1650억원의 매출 기준으로 최소 1억6500만원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 법인 택시는 수수료율이 0.05%p 인하되면 약 1650억원의 매출 기준으로 연간 약 8250만 원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전체 업계 기준 연간 약 2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수수료율 인하는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공공 재정 운용의 합리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운영사 및 카드사와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택시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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