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1월까지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308팀을 대상으로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92개의 탐방길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팀에는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이 지원된다.
인천바로알기 전문 강사는 일정 시간의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위촉된 해설사다. 참가자 눈높이에 맞춰 코스별 장소에 얽힌 문화, 역사, 생태, 지리, 산업 등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이음센터와 연계해 퇴직 교원 7명을 포함한 28명의 전문 강사단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게 된다.
도보탐방형, 도보탐방·체험형, 박물관투어형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관광공사, 인천중구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공방 체험, 진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오는 9월부터는 시교육청학교지원단의 현장체험버스 지원으로 장소 제약 없이 탐방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이주배경학생, 사회통합 대상자 등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내 고장 인천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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