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다친 댕댕이들…“무료 이동 동물 병원이 출동”

Է:2025-04-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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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들 구조와 치료에 나서

경북도와 수의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이동동물병원을 긴급 가동해 산불 피해지역에서 화상, 연기 흡입, 외상 등을 당한 개, 고양이 등 3552마리를 치료하고 영양제 및 수액,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처방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 북동부 산불로 동물 피해가 속출하자 경북도와 경북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들이 나서 구조와 치료에 나서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수의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이동동물병원을 긴급 가동해 산불피해 5개 지역(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에서 화상, 연기 흡입, 외상 등을 당한 소, 돼지, 닭, 염소, 개, 고양이 등 3552마리(228가구)를 치료하고 영양제 및 수액, 스트레스 완화제 등을 처방했다.

‘루시의 친구들’(6개 동물구조단체)과 넬동물의료센터, 국경없는 수의사회 등도 지난달 23일부터 안동에 본부를 설치하고 산불이 난 직후부터 지난 6일까지 170여 건의 부상 동물 구조와 치료를 했다.

㈔한국펫사료협회는 개와 고양이 사료 4t을 지원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동물 피해가 많아 민간과 협력해 긴급 구조와 치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동물 구조·치료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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