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평원, 인권 경영 선포…“인권 최우선하겠다”

Է:2025-04-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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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지난 7일 여평원 대강당에서 열린 ‘인권경영 선포식’에서 인권경영 실천을 다짐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제공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은 지난 7일 여평원 대강당에서 인권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 직원이 인권 존중 실천을 다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부산시 공공기관 통합·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여평원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권 경영 행사다. 기관장인 윤지영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해 인권 경영의 철학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여평원은 이날 인권 경영 헌장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경영 전반에 인권 보호 가치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헌장에는 ▲차별 금지 ▲노동권 보장 ▲강제노동 금지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반부패 투명경영 ▲성차별 제도·관행 개선 ▲평생 학습권 보장 ▲인권침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 등 11개 실천 항목이 담겼다.

기관 측은 이번 헌장을 바탕으로 모든 경영활동 과정에서 시민의 인권을 우선으로 보호하고, 구성원의 인권 존중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여평원 관계자는 “시민의 평생 학습권과 성평등 실현을 추구하는 기관으로서, 업무 수행 전반에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며 “향후 인권교육과 인권 영향 평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평원은 올해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며, 부산시 공공기관으로서 성평등과 평생학습 가치 확산을 위한 역할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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