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창조교회(홍기영 목사)가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에 현지어 성경 6710권을 기증했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는 창조교회가 양국에 크로아티아어 성경 1400부와 세르비아어 성경 5310부를 각각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
창조교회는 2015년부터 10년간 이들 국가를 비롯한 8개국에 성경 4만353부를 후원했다. 홍기영 창조교회 목사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본부에서 열린 기증 예식(사진)에서 “하나님이 이 땅에 말씀을 통한 부흥을 주셨듯 유럽 지역에도 주님의 말씀이 다시 한번 전파돼 이로 인한 부흥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지어 성경을 기증받은 양국 성서공서는 영상으로 감사를 전했다. 다미르 리포브섹 크로아티아성서공회 총무는 “성경은 전도와 성경 공부에 꼭 필요한 도구”라며 “지역 교회가 성도와 이웃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보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베라 미틱 세르비아성서공회 총무도 “여러분이 후원한 성경은 각 사람의 마음에 씨앗처럼 심겨져 훗날 굳건한 신앙으로 열매 맺을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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