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천안아산역 철도 소음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주민들이 방음터널 설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사업 초기 소음 측정 결과가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는 소음 측정 방식을 조정하고 재측정해 인근 4개 아파트 모두 소음 기준치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본예산을 활용해 방음벽 설계비를 확보한 뒤 해당 구간 방음벽 설치를 반영토록 철도공단 중기계획을 변경했다.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내년 중 방음벽 설치를 시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철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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