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김정수 감독이 팀의 한화생명전 경기력을 두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 0으로 잡았다. 1승0패(+2)로 기분 좋게 정규 시즌을 시작했다.
리그 최강팀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올해는 시즌이 길다. 스타트를 승리로 끊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1세트는 라인 스와프를 비롯한 초반 단계에 유리함을 가져가 깔끔한 플레이가 나왔다. 2세트도 접전 상황이 나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오프시즌 동안 밸런스 중심의 조합을 주로 연습했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밸런스 잡힌 조합을 많이 연습했다. 권영재, 김다빈 코치도 많이 노력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플레이도 굉장히 좋아졌다. 팀합(合)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는데 잘 해결한 덕분에 좋은 경기력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말까지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젠지는 6일 T1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바텀을 화약고로 꼽았다. 그는 “이제 (패치 때문에) 맞라인전을 해야 한다. T1은 바텀 듀오의 라인전이 정말 강한 팀이지만 우리 바텀 듀오도 기량이 올라온 상태”라면서 “서로 부딪쳤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나 또한 궁금하다”고 말했다.
3일의 여유가 있는 만큼 다른 팀들의 메타 해석 결과를 지켜보고 흡수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다른 팀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다른 팀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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