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자도 손쉽게… 해운대백병원, 로봇 실증사업 ‘최고등급’

Է:2025-04-0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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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안내로봇 ‘해동이’가 환자 안내 동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해운대백병원 제공

해운대백병원이 병원 안내 로봇 실증사업에서 ‘최고 등급’ 평가를 받으며, 스마트병원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달 18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해 온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내 층간 연계 동행 안내 실증’ 과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해운대백병원은 해당 과제를 통해 안내 로봇 3대를 도입, ▲첫 방문 환자 동행 ▲야간 약국 안내 ▲암 환자 검사 연계 안내 등 3가지 시나리오에 맞춰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주간과 야간 등 시간대별 운영 목적에 따라 기능을 유연하게 전환해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로봇 운용을 넘어 병원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점, 다양한 사용자 특히 고령 환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인터페이스를 개선한 점 등이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병원 측은 실증기간 동안 목표 대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로봇이 병원 환경을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환자와 보호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진 서비스혁신센터장은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봇을 구현하기 위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단순화했다”며 “해봄이, 해동이, 해솔이 세 로봇이 앞으로도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은 이번 실증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스마트병원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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