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경주 온다는 中시진핑, 4월 동남아 3개국 순방 예정

Է:2025-03-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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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28일 베이징에서 방글라데시 과도정부 수반인 무하마드 유누스와 악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월에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4월 중순 올해 첫 해외 순방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시 주석이 말레이시아에서 3일을 보낼 계획이 세워지고 있다고 SCMP에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SCMP를 인용해 시 주석의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 계획을 전하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높은 관세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순방은 미국이 관세를 부과해 무역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지역 파트너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의 동남아시아 순방에서는 안보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 분쟁을 겪고 있다. 캄보디아는 중국의 지원을 받아 확장 공사를 마친 림 해군기지를 4월 2일에 재개장한다. 미국은 림 해군기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시 주석이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또 중국이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정상회의 조기 개최에도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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