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

Է:2025-03-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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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4월 1일 원주시 학성동 옛 원주역에서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연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옛 원주역 부지에 2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정 장비 16종, 측정분석 장비 9종, XR장비, 설계SW 등 반도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들어선다.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교육원은 도가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설립하는 반도체 인력 육성 전문 기관이다. 연간 1060명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교육원에선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라인에서 실제 운영하는 장비를 활용해 실무 교육을 한다. 장비의 구성 확인, 분해·조립 실습 등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8대 핵심 공정 중 증착 공정 장비, DB하이텍은 8대 핵심 공정의 하나인 식각 공정 장비를 각각 교육원에 기증했다. 이들 기업은 교육 과정에도 참여한다.

도와 삼성전자는 2023년 협약을 통해 교육인프라 구축사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관한 인적·물적 지원,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 배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DB하이텍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도는 지난해 11월 강원대 반도체 특성화대학·반도체 공동연구소, 원주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료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등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31일 “강원도 반도체 1호 사업인 한국반도체교육원을 시작으로 테스트베드, 반도체 연구개발 등 올해 4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강원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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