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2025년 1월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1547명으로 전국 출생아 수 2만3947명의 6.5%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9%, 전월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는 ‘아이(i) 플러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된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은 임산부 교통비 지원과 연령별 맞춤형 양육 지원금을 통해 출산·육아 부담을 완화하며 출생률 증가에 기여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아이(i)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과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출산 부부 교통비 지원)도 청년층의 결혼과 양육 부담을 줄이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시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등 새로운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이들 정책은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고, 공공 보육 시스템을 강화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결혼부터 양육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시가 지난해 6월부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이(i) 시리즈’ 정책의 실효성을 증명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출생 문제는 개별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시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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