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 슈퍼센㈜가 MC파트너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거래는 슈퍼센트의 고속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MC파트너스는 버고 엠씨 애드텍 신기술 투자조합을 통해 슈퍼센트의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고, 공동운용(Co-GP)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해 투자를 완료했다.
2021년 설립된 슈퍼센트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퍼블리셔로서 11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24년 기준 매출 1717억원과 영업이익 181억원을 달성했다. 누적 다운로드는 8억건을 돌파했으며, 매출의 97%가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작인 피자 레디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 유일하게 누적 다운로드 2억건을 돌파했으며, 버거 플리즈와 스네이크 크래시를 포함해 총 15개 이상의 게임이 각각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센트는 국내 앱 퍼블리셔 순위에서 2023년부터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법인 설립 3년 만에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순위 10위에 진입한 데 이어, 현재(2025년 기준) 8위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성장은 차별화된 퍼블리싱 역량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 덕분으로 평가된다. 특히, 하이퍼 캐주얼 장르를 넘어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시장으로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슈퍼센트는 AI 기반 게임 제작 자동화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센터 설립 등 콘텐츠 테크(Contents-Tech) 전략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테크란 게임 개발부터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AI와 데이터 기반 기술로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이번 거래는 단기 성과 중심의 접근이 아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성장을 가속화와 슈퍼센트의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앞으로의 신사업 개발과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계 고도화에 있어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이며 “개발 파이프라인의 고도화, AI와 데이터를 통한 Demand-driven 마케팅,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통해 게임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초의 콘텐츠 테크 기업으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는 “슈퍼센트는 한국에는 없던 게임 장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성과로 증명해낸 매우 드문 사례”라며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 수 억명의 유저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고,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팀은 글로벌에서도 이례적이고 국내에서는 유일하다고”고 평가했다. 이어 “공준식 대표의 글로벌 시장을 꿰뚫는 전략적 통찰과, 슈퍼센트 팀을 단기간에 글로벌 스케일로 성장시킨 리더십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조직의 진정한 주체인 구성원들이 더 큰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MC는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고 장기적 파트너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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