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글로벌 MICE 산업 중심지 도약

Է:2025-03-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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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컨벤션센터 조감도. 강릉시 제공

강원도 강릉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및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2025년도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과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에 동시 선정되어 강릉컨벤션센터의 건립을 앞둔 시점에서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은 2025년도 기준 컨벤션센터가 없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은 2년 연속 선정되었다는 의의가 있다.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은 지속 가능한 국내 기반 컨벤션 발굴, 육성을 위해 지역의 주력·특화 산업을 주제로 하는 지역 기반 국제회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신규 국제회의 A부문(시그니처 국제회의)에 선정됨에 따라 강릉의 대표 특화산업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는 천연물·바이오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최대 4년간 총 6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이 강릉컨벤션센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강릉시 제공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강릉 마이스 전담기구인 강릉관광개발공사 마이스뷰로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계적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련 분야 연구·정책·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국제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선정된 ‘지역 MICE 산업 활성화’를 통해 강릉 마이스 인프라 탐방 팸투어, 국내외 마이스 박람회 참가 및 홍보, 강릉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강릉의 특화된 마이스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고, 실질적인 유치 성과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마이스 산업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5개 학·협회 행사 유치와 마이스 도시 포럼·찾아가는 마이스 설명회 개최, 61개사 마이스 얼라이언스 구축 등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각종 마이스 유치를 추진했다.

관내 마이스 행사 개최 등에 따라 관계자 7000여 명이 강릉을 방문하고, 5억3700만원 상당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얻었다.


2026년 강릉에서는 국제행사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90여개국에서 1만여명의 기업 관계자, 정부 대표단 등이 참가해 기술 교류와 산업 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강릉시 제공

이를 위해 건립 중인 강릉컨벤션센터는 강릉과 동해안의 마이스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부속 시설 등 다수의 공간을 전 층에 효율적으로 갖춰 다양한 국제 학술회의, 문화 이벤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마이스 산업의 도약을 위해 컨벤션센터 운영 준비와 강릉컨벤션센터를 활용하는 대형 마이스 유치 및 지역특화 마이스 발굴, 육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형 마이스 40건, 중소형 마이스 30건 등 센터 실가동률 50% 달성이 목표다.

또한 지역특화 산업을 연계한 전략 산업 분야 포럼 개최 등 마이스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 브랜딩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7일 “강릉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교통 접근성, 문화자원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마이스 산업의 최적지”라며,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마이스 산업을 강릉의 지역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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