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산불 피해 지역에 생필품,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공동 TF를 조직하고,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밥차를 경북 의성군에 2대, 경남 산청과 경북 청송군에 2대 지원했다. 27일부터 외식업중앙회, 사랑의밥차와 협력해 밥차 2대를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비축 구호 세트(담요·속옷·세면도구 등) 1277세트, 텐트 854동, 모포 9920점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 진화 후에도 조속한 복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장비 6종, 17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금 5억원을 전달했다. 소방헬기 1대, 소방 인력 404명, 소방 차량 140대 등도 현장에 파견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텐트 349동, 침구류 7366개, 음료 2만4600병을 지원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한국 맥도날드 협력해 햄버거 세트 1200개를, HK이노엔과 연계해 음료 3000병을 피해 지역에 공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지원 체계를 가동해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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