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겸 이사회 의장과 만나 ‘한국적 AI’ 공동 개발 및 AI 생태계 확장 가속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T는 26일 MS AI 투어 인 서울 행사에 참여해 지난해 9월 MS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의 성과를 공개하고, 국가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분야 협력을 발표했다.
AI 투어 하루 전인 25일, 김 대표와 나델라 CEO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만나 산업계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MS와 함께 한국인의 사고방식과 정서를 반영한 ‘한국적 AI’를 공동 개발 중이다. 두 회사는 MS의 차세대 AI 모델 개발 로드맵에 맞춰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KT는 AX 리더 서밋을 열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유열 EBS 사장,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등 주요 기업·금융 리더들과 함께 AI·클라우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S와 함께 글로벌 AI·클라우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서영희 사진부장 finalcut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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