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게임·콘텐츠 분야 세계적 해외대학 유치 추진

Է:2025-03-26 10:52
ϱ
ũ

울산경제자유구역청,미국 디지펜 공대와 협의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게임 및 콘텐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해외대학교 유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과학대학교 및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게임·콘텐츠 분야 해외대학 유치추진전담반(T/F)을 구성했다.

울산경자청은 중장기적으로 1000명 수준의 국제 대학(글로벌 캠퍼스)을 설립하고, 이를 종합지원시설(앵커시설)로 삼아 게임 콘텐츠산업 중심의 협력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과학대는 학생 모집과 학과 운영을 담당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시설·장비 지원 및 산학연 협력을 이끈다. 울산경자청은 행정 절차 및 해외 대학과의 협상을 주도한다.

앞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디지펜 공대와 의견을 교환했다.

디지펜 공대는 세계 최초로 4년제 프로그램 특화 학사과정을 개설해 디지털 오디오, 게임 아트, 애니메이션, 머신 러닝(2019년 신설), 게임 디자인, 게이밍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등 게임 개발의 전분야를 커버하는 9종의 학사과정과 2종의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디지펜 공대는 스페인 빌바오와 싱가포르에 ‘글로벌캠퍼스’를 두며 글로벌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다수의 해외 IT기업들도 대학교 인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어 이 대학의 졸업생들은 세계적인 게임회사 및 해외 IT기업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울산과학대는 게임콘텐츠학과 추진안을 마련, 이번 달 내로 해외 대학과 협의에 착수한다.

추진안에는 울산과학대학교 내 영상콘텐츠디자인과와 해외 대학 학과를 연계한 2+2 과정 운영, 학과의 단계적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협상이 순조로우면 2026학년도부터 신규 학과 개설과 신입생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해외대학 유치를 통해 울산이 세계적 게임 및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