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금양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부산 지역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 21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 한울회계법인은 “존속 가능성에 중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 심사에 착수했으며, 금양은 4월 11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한때 주당 20만원에 육박했던 금양 주가는 9900원으로, 1만원 아래로 폭락했고, 시가총액은 9조원에서 6000억원대로 줄었다.
부산시는 그간 금양에 대한 투자유치와 규제 완화 지원을 이어왔으며, 기업 회생 여부를 정책 신뢰도와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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