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평산책방 등에 따르면 허 기자는 이번 북토크에서 2023년 4월 펴낸 ‘4‧3, 19470301-19540921 기나긴 침묵 밖으로’(사진)를 가지고 독자와 만나게 된다.
이번 북토크는 평산책방 측에서 허 기자를 초청해 마련됐다. 허 기자는 2023년 4월 3일에 맞춰 이 책을 발간한 뒤 제주지역에서 몇 차례 북토크를 진행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토크는 3일 오후 7시 평산책방에서 있다.
문 전 대통령은 4·3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재임 시절인 2018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제주도민을 위로했다. 퇴임 후인 2023년에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평산책방 측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북토크에 참가할 3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평산책방 책친구(북클럽)’로 책친구 누리집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허 기자가 쓴 이 책 제목의 숫자는 공식적인 4‧3의 첫 날과 마지막 날짜다. 책은 제주4‧3 70주년(2018년) 때 기획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만난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의 구술을 토대로 그동안 발굴한 국내외 사료 등을 모아 엮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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