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으로 6월에 부임하는 코번트리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4년) 추가로 연장할 수도 있다. 전북이 도전장을 낸 2036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도 그가 주도하는 IOC 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수영 여자 배영 200m와 2008 베이징 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올림픽에서 거머쥔 메달만 7개(금 2, 은 4, 동 1)에 달한다.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IOC 선수 위원으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투신한 뒤 2023년에는 IOC 집행위원에 올랐다.
이번 IOC 위원장 선거는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때 토마스 바흐(독일) 현 위원장이 뽑힌 뒤 12년 만에 열렸고, 역대 최다인 총 7명의 후보가 출마했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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