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전’ 8명 사상자 낸 제주 50대 운전자 구속

Է:2025-03-20 11:30
:2025-03-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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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8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카니발을 운전해 남원읍 서성로 수망교차로에서 516도로 방면으로 진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화물 차량과 정면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다쳤다. 운전자 A씨도 중상을 입었다.

또 마주오던 1t 화물차의 50대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리와 척추를 크게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졸음 운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경찰서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인 점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17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며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자는 반드시 교통 법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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