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학력인정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교육청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소재 고교 과정의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교사인 30대 A씨는 지난 1월 19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력 사태와 관련해 지난달 10일 구속기소 됐다.
A씨 등 62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격분해 서부지법에 난입한 혐의를 받는다. 피고인들의 직업은 자영업자, 유튜버, 회사원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경찰 공문을 받고 학교 자체 징계위원회에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력인정시설은 시교육청 산하 평생교육시설로, 교원 자격증을 갖춘 이를 대상으로 교사를 자체 선발·관리한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