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한 육군 비행장에서 무인기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육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군용 무인기 1대가 착륙해있던 헬기와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헬기에 난 불을 모두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리온 헬기 1대가 완전히 불에 탔다.
무인기 크기는 전고 16.6m·전장 8.5m로, 우리 군 소속 무인기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세부 사고 원인과 정확한 피해 현황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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