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교제 부인은 사자명예훼손”

Է:2025-03-13 16:06
:2025-05-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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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이모, 언론 인터뷰서 법적 대응 시사
“죽은 아이 두고 거짓말할 부모가 어디 있겠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과거 사진들을 유족이 잇달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고(故) 김새론(25)의 유족은 배우 김수현(37)이 김새론과 미성년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을 ‘사자명예훼손’으로 보고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새론의 이모는 13일 “죽은 아이를 두고 거짓말할 부모가 어디 있겠나”라며 “둘이 사귀는 것은 새론이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하기 직전 알게 됐다. 연인이라고 말하기엔 나이 차가 너무 많았지만 분명한 것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이라고 연예매체 ‘더팩트’에 말했다.

김새론의 부모를 대신해 대외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이모는 “새론이가 YG엔터테인먼트에서 골드메달리스트로 이적할 때도 둘이 각별히 좋아하는 사이라며 강행했다”면서 “상대가 아무리 유명한 배우라도 당시 나이 차가 많아서 부모로서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반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반대에도 새론이를 영입해가면서 김수현씨는 ‘모두 제가 책임질 테니 걱정 말라’며 안심을 시켰다”면서 “그런데 막상 돌이킬 수 없는 음주운전 사고가 난 뒤엔 뒷수습은커녕 궁지로 내몰았다. 정말 어려울 때 소속사가 울타리가 돼주지 못한다면 누굴 믿겠나”라고 토로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생활고를 겪던 상황에 전 소속사로부터 7억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새론이가 무조건 잘못한 것은 맞지만, 능력이 안 되는 아이한테 7억원이라는 돈을 갚으라고 법무법인 3명의 변호사 이름을 등재해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모는 “아마도 다시 재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을 것 같고, 한때 사귀었던 아이와 연결된 부정적 이미지까지 함께 털어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김수현씨도 처음에는 새론이의 입장을 이해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돈 변제 요구에 대한 입장이 다른 이종사촌형(소속사 대표)과 싸웠다고 새론이한테 들은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김새론이 몸담았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그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로베 감독이 함께 설립한 1인 기획사로, 김새론이 외부 영입 1호 연예인이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의혹을 처음 제기한 건 유튜브 방송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였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을 인용해 고인이 15살이던 2015년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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