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세종에서 개최된다.
세종시는 7월 10~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4년 차를 맞은 올해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정보통신기술 기업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학술대회, 과학기술정보보호협의회, 한국사이버안보학회포럼 등이 열린다.
지난해 25개국에서 393팀 1352명이 참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올해 참가 부문을 고급 부문, 초급A 부문, 초급B 부문으로 확대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AI·웹해킹·포렌식 등 다양한 보안기술을 활용한 문제풀이 방식으로 사이버보안 역량을 겨루게 된다.
다음달 26일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40팀(고급 20, 초급A 10, 초급B 10)은 7월 10일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 오른 상위 14팀(고급 7, 초급 7)에게는 고급 3200만원, 초급 600만원 등 총 38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이며 참가 자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핵테온 세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학술대회에서는 AI·양자보안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 선도기업 기술 전시회는 사이버보안의 최신 경향과 미래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은 지난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사이버보안 선도 역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대학생 인재 양성과 관련 산업 육성에 더 힘을 쏟겠다”며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핵테온 세종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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