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00% 탄핵이 대한민국 새롭게 가는 첫 걸음”

Է:2025-03-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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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즉시 파면, 100% 탄핵이야말로 대한민국이 새롭게 가는 첫 번째 걸음”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2일 ‘충대세(충남·대전·세종) 희망도시포럼’이 충남대학교에서 주최한 특별강연에서 “(12·3비상)계엄과 내란의 종범들이 전부 감옥에 있는데 우두머리인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걸어 나와 개선장군처럼 활개를 치며 주먹을 쥐고 손을 흔들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앞에 사죄해도 부족한 판에 극치의 적반하장”이라면서 “만약 지금과 같은 일이 계속된다면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다시 나라가 쪼개질 가능성이 있고,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 해도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극심한 갈등과 나라가 쪼개지는 경험을 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3일 벌어졌던 ‘비상계엄의 밤’에 있었던 일을 설명하며 “외신에서 이 계엄이 나고 윤 대통령을 ‘GDP KILLER’라고까지 표현했다. 걱정되는 것은 경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안개가 짙게 꼈지만, 사실 경제의 시간이다. 얼마나 우리 경제가 어렵고 또 민생이 힘든지, 이 안개가 걷히면 더욱더 피부로 와닿게 느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제7공화국이라고 믿는다”며 “제7공화국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모두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갈라지고 쪼개진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만약 지금과 같은 일들이 계속된다면 헌재의 탄핵 결과에 대해서 극심한 갈등으로 다시 나라가 쪼개질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나라가 부자면 뭐 하나. 국민이 힘들고 민생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경제에서 가장 나쁜 것은 불확실성”이라고 단언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게 급선무이다. 새 정부는 3년간 역주행했던 윤 정부의 경제 정책을 바꾸고,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지사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위해 자신이 최근 발표한 지역균형 빅딜, 기회경제 빅딜, 기후경제 빅딜, 돌봄경제 빅딜, 세금-재정 빅딜 등 5대 빅딜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균형 빅딜과 관련해 “일본은 시 이름을 아예 도요타시로 바꿨다”면서 ‘10개 대기업 도시 만들기’ ‘10개 서울대 만들기’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취임한 다음 날부터 근무를 세종시에서 하고, 대통령과 국회 세종시 이전, 대법원과 대검찰청 충청권 이전 등을 통해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이전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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