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인형극 축제가 오는 5월 강원도 춘천에서 펼쳐진다.
제24회 유니마(UNIMA)총회 및 세계인형극축제가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춘천베어스호텔, 춘천인형극장 등 춘천시 전역에서 열린다.
1929년에 설립된 유니마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인형극 민간기구로서 4년마다 총회와 세계인형극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2021년 프랑스 유니마 본부에서 열린 온라인 총회에서 캐나다 몬트리올을 제치고 2025년 총회 유치 도시로 선정됐다.
유니마총회 및 세계인형극축제는 세계 각국의 인형극 전문가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의 인형극 축제다.
개막식은 5월 24일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축제극장 몸짓에서 출발해 춘천시청 호반광장까지 1.5㎞ 구간에서 춘천 시민과 국내외 인형극인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진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니마총회 개막식은 5월 26일 KT&G 상상마당에서 열린다. 본회의, 집행위원회 회의, 문화유산위원회 시상식, 차기 총회 개최지 선정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12개국 해외 인형극단이 참여해 10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인형 체험 프로그램, 워크숍, 아트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미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춘천이 한국 인형극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