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 관세 한달 유예”…캐나다, 2단계 보복관세 연기

Է:2025-03-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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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상당 부분 1개월 유예하기로 하면서 캐나다도 당초 예고했던 2단계 보복 관세를 연기하기로 했다.

6일(현지시간) AFP 통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미니크 르블랑 캐나다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자유무역협정 적용 대상 품목에 대한 관세 유예 발표 후 1250억 캐나다달러(약 125조원) 규모의 추가 보복 관세 시행을 다음 달 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 복수의 캐나다 정부 관료는 AP 통신에 300억 캐나다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을 대상으로 이미 시행 중인 1단계 보복 관세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4일 자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 부과에 “어리석은 짓”이라며 보복 관세를 시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을 준수하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는 25% 관세 적용을 한달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앞서 발표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예정대로 시행될 것이며, 다음 달 2일에는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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