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부산망미점(김정도 지점장)은 5일 부산 수영로교회 엘레브 선교센터에서 굿윌스토어 ‘2025 부울경 밀알-굿윌 운동’ 후원 이사회와 대외협력팀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굿윌스토어의 가치를 확산하고 2025년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에서 더 활발한 밀알-굿윌 운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굿윌스토어 관계자, 후원 이사진, 대외협력팀, 그리고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1부 예배시간에는 홍석진 부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및 부산온천제일교회 목사가 ‘공의의 복음’(사 61:1~3)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목사는 먼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우라”고 선포했다. 이어 “이스라엘이 바라보았던 메시아는 고난받는 종이었다. 이 땅에 오셔서 무너진 공의를 바로 잡고 하나님 질서를 회복하는 일을 하기 위해 오셨다. 고아 과부 장애인 이런 사람들을 돌보는 게 성경적 공의”라며 “교회가 나서서 정의를 회복해야 한다. 이 땅에 정의가 세워지고 공의가 새로 설 때 그것을 바라보는 힘 없고 권력 없고 당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하겠나”라고 말했다.
밀알-굿윌스토어 부산경남 총괄 김신명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원 굿윌스토어는 매월 1000만원의 적자가 났는데 부산 망미점은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선물이다. 현장에서 열심히 하겠다. 기도와 후원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서정일 대외협력팀장은 밀알-굿윌운동 소개를 했다. 서 팀장은 “2023년 우리금융그룹과의 협업으로 밀알 굿윌스토어가 폭발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이 ESG 경영 홍보에 굿윌스토어를 성공적인 사례로 측정했다”고 말했다.
최상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고 있는 분들이 굿윌운동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우리 역량을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성창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성시화운동본부 이사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역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성시화운동본부 차원에서 다양하게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후원 이사들과 대외협력 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외협력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와 홍보 활동을 통해 굿윌스토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후원 및 자원봉사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마친 관계자들은 굿윌스토어 부산망미점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굿윌스토어의 사회적 가치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후원과 협력을 통해 굿윌스토어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정도 지점장은 “이번 후원 이사회 및 대외협력팀 발대식을 통해 2025년 밀알-굿윌 운동을 더욱 확대하고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다음 달엔 울산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밀알-굿윌스토어는 부울경 지역사회에 더 깊숙이 뿌리내리고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글·사진 정홍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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