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더 늦출 수 없다”

Է:2025-03-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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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GTX에 대규모 국비 투입, 지방 핵심 교통망 확충은 외면” 주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확대간부회의에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부전~마산 복선전철’ 관련해 정부의 지역 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지사는 4일 경남도청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면서 부전~마산 복선전철 사업의 장기간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고 조속한 개통을 위한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시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에서 경남 김해시 신월역을 거쳐 마산역까지 연결되는 32.7km 구간 철도다. 2014년 착공돼 2020년 6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완료되지 못했다.

박 지사는 “정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문제가 있는 구간이 있다면 우선 개통할 수 있는 구간이라도 신속히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GTX에는 대규모 국비를 투입하면서도 지방 핵심 교통망 확충에는 소극적인 것은 지방 차별”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정부 지원을 지적했다. 경남도는 국토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개통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다.

박 지사는 이날 AI 산업과 행정혁신을 위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도 AI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며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AI 기술을 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AI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재난 대응 등 도민 생활 전반에 기술을 접목해야 한다”며 “소관부서인 산업국을 중심으로 AI 산업 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각 부서에서도 도정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고 말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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