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외선’ 주말 운행시간 조정 효과…이용객 36% 증가

Է:2025-03-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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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 시간대 운행으로 인기 상승

교외선 운행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지난 1월 11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의 주말 이용객이 운행시간 조정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코레일이 2월 3일부터 주말 열차 운행시간을 낮 시간대 중심으로 변경한 결과, 주말 하루 평균 이용객은 739명에서 1002명으로 약 36% 증가했다. 이는 교외선 활성화를 위한 운행시간 조정 조치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교외선은 현재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역을 잇는 총 30.5㎞ 구간에서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평일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80명이며, 주말에는 약 870명이 이용해 현재까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보다 주말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주말 아침 시간대 열차를 낮 시간대로 조정했다. 기존 대곡역 오전 7시22분 출발 열차는 오전 9시43분으로, 오전 8시38분 출발 열차는 오후 2시40분으로, 의정부역 출발 열차는 오전 7시16분에서 오전 11시, 오전 8시32분은 오후 1시25분으로 각각 출발 시간이 변경됐다. 운행시간 변경 후 주말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용수요 확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태우 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북부 동서축을 연결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노선”이라며 “개통 이후 현재 안정화 단계에 진입한 만큼 단계적으로 운행 횟수를 확대하는 등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적자로 인해 2004년 운행이 중단됐으나, 경기북부 교통 개선과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위해 올해 1월 11일 재개됐다. 현재 하후 8회 고양시 대곡역과 의정부역 간을 운행한다. 교외선의 이용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하거나 차내발권할 수 있으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발권이 가능하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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