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10대 이사장으로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 회장이 취임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1990년대 중후반 게임 산업이 국내에 막 태동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 부서에서 게임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과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이바지했다. 업계에선 게임 산업화의 토대 확립에 기여한 전문 관료로 평가받는다.
이후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회장으로 재직했다.
유 신임 이사장은 “사회,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시대라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고 이러한 도전의 시기를 헤쳐나가는데 문체부, 관계기관, 산업계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혁신과 창조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은 게임 과몰입 예방과 치유, 게임콘텐츠등급분류 및 게임이용자보호 지원, 게임 관련 다학제 연구 및 게임리터러시 교육 활동 등을 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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