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트윈 소방훈련 콘텐츠’ 저작권 획득했다

Է:2025-02-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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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소방훈련 콘텐츠.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소방훈련 콘텐츠가 지식재산권을 획득했다.

시는 자체 개발한 실감형 소방훈련 콘텐츠와 관련해 최근 3건의 저작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의 장비·사물 등을 가상공간에 정교하게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지식재산권이 등록된 콘텐츠는 소방관리자용·소방공무원용·일반인용 등 3건으로 사용 대상별 최적화된 소방 훈련 콘텐츠가 담겼다.

2D 도면 기반이었던 기존의 소방 안전 도상 훈련이 가상현실(VR) 기반의 실감형 훈련으로 바뀌면서 현실감이 크게 향상됐다. 일례로 모델링된 건물이 실제 건물 내부와 똑같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출입구·소화시설·방화벽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는 최대 20명이 동시 접속해 4인 1조로 역할을 수행한다. 3D로 정교하게 모델링된 건물 안에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복할 수 있어 소방관의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시는 대전에 있는 주요 장소를 가상공간에 재현했다. 훈련 대상 건물은 유동인구가 많은 신세계백화점 오노마호텔 월평도서관 이응노미술관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연정국악원 한밭수목원 등 다중집합시설이다.

인파가 몰리는 주요 시설을 정교하게 구현한 만큼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대전0시축제장에 마련된 홍보·체험부스는 축제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11월 개최된 정부박람회에서는 130개 부스 가운데 인기 부스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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