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제주 ‘옵서버스’, “더 많은 곳으로 달려갑니다”

Է:2025-02-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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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성산읍·표선면 노선 늘리고
구좌읍 신규 추가 운행


수요응답형 제주 ‘옵서버스’ 운행 구역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옵서버스 운행 범위를 기존 5개 읍면에서 6개 읍면으로 늘리고, 기존 운행지역의 노선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지역인 애월읍의 운행구간이 25.4㎢에서 44.1㎢으로, 성산읍은 57.1㎢에서 120.1㎢으로 넓어진다. 또 표선면은 21.2㎢에서 76.9㎢으로 확대된다. 여기에 구좌읍 81.3㎢이 신규지역으로 추가된다.

노선으로는 기존 6개 읍면·14개 노선에서 7개 읍면·23개 노선으로 증가하게 된다.

제주도는 최근 모니터링 실시 결과, 옵서버스 도입으로 이용객의 평균 대기시간이 61분에서 14분으로 47분이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버스 운행거리도 기존 대비 하루 평균 2116㎞ 감소해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읍면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애월읍과 남원읍에 옵서버스를 시범 도입했다. 이후 지난해 한림읍, 한경면, 성산읍, 표선면 등 4개 권역을 추가해 현재 6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가 3년 차를 맞아 7개 읍면으로 확대되면서 이용객 증가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옵서버스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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