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언론의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언론 발전지원사업’을 첫 시행한다.
지난해 제정된 ‘제주도 지역언론 발전 지원 조례’에 근거해 다양하고 전문성있는 뉴스 생산을 위한 취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본사 또는 주사무소를 둔 지역신문 및 인터넷신문과, 제주도를 방송구역으로 하는 지역방송 및 종합유선방송, 통신사, 잡지, 중앙지 제주도 주재기자 등이다.
올해 예산은 5000만원이다. 오는 3월 31일까지 취재계획서를 제출하면 제주도 지역언론발전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계획의 우수성·독창성, 제작비의 적절성, 제작 역량이다.
다만 올해는 제주도 지역언론발전위원회 1차 회의 결과에 따라 소수 언론사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예산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재병 제주도 대변인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에 도내 많은 언론사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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