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1년…민원·사고 감소

Է:2025-0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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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1년간 시행한 결과, 민원 및 교통사고 감소, 운행 횟수 및 막차 시간 준수율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1월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 315개 노선 2142대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민원 발생건수, 교통사고 건수, 운행횟수 준수율 등 시내버스 전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안전관리, 이용자 서비스 증진 등 매년 노선 단위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가 결과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시내버스 민원 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2024년 1,392건으로 27% 감소했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도 2023년 404건에서 2024년 342건으로 15% 줄어드는 등 운전자 법규 위반 행위와 도민 불편 요인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관리제 시행으로 버스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돼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2023년 1070건에서 2024년 732건으로 32% 감소됐다. 노선 운영 분야에서는 운행 횟수 준수율이 88%에서 99%로, 막차 시간 준수율은 84%에서 89%로 각각 증가하며 버스 정시성이 향상됐다.

차량 기반 시설 측면에서도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이 36%에서 49%로 증가했으며, 평균 차령은 6.0년에서 5.7년으로 감소해 차량 노후화 문제도 개선됐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1월 현재 339개 노선 2255대에 대해 공공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도내 시내버스 1649개 노선 6187대 전체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노극 도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시내버스 공적관리를 강화하면서 버스 서비스 질을 대폭 개선했다”면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경기도와 시군의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운송비용 절감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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