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내가 부족했다…선수들 고생했다 전하고파”

Է:2025-02-23 20:06
:2025-02-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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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는데…제가 부족했던 대회여서 아쉬움이 남네요.”

LCK컵 준우승에 그친 젠지 김정수 감독이 자신의 부족함이 패인이라고 말했다.

젠지는 23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최종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 3으로 졌다. 한 세트를 지면 바로 복수해 2대 2까지 시리즈를 끌고 가는 데엔 성공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 감독은 “5세트까지 가서 지니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다. 내가 많이 부족했던 대회여서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젠지는 이날 2번의 블루 사이드 게임을 모두 이기고 3번의 레드 사이드는 전부 졌다. 레드 사이드에서 밴픽을 짜는 데 고전했다. 3세 탑 베인, 5세트 아우렐리온 솔처럼 조커 픽을 꺼내서 밴픽의 판도를 바꿔보고자 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했다.

김 감독은 탑 베인을 골랐던 3세트 밴픽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이겼다면 (밴픽의 배경을) 어느 정도 얘기할 수 있겠지만 지금 얘기하는 건 변명”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못해서 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탑 베인은 4·5밴이 꼬여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4월 개막하는 정규 리그까지 단점과 문제점을 보완해 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는 “LCK컵을 선수단과 열심히 준비했는데 준우승에 그쳐 아쉽다. 팬분들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기 동안) 잘 준비하고 보완해서 4월 정규 리그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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