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응급실 돌다 숨진 사건 경찰이 보완 수사

Է:2025-0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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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에서 응급실을 돌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보완수사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관자놀이 부위가 찢어진 응급환자가 적절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4월 관자놀이 부위가 찢어진 A씨가 지역 병원 여러 곳을 돌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병원 의료진 6명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유족 진정으로 수사에 나섰고 병원들이 제대로 된 응급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넘겨받은 검찰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위해 몇 가지 추가 사실을 확인이 필요하다며 경찰에 증거 확인 등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A씨가 병원 3곳을 차례로 이동하게 된 이유와 당시 각 병원 상황 등을 더 자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해 4월 부상을 당해 지역 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지만 성형외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으로 다른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종합병원에서도 당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A씨를 또 다른 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 보냈다. 마지막 병원서도 당장 성형외과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이에 구급차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다가 숨졌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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