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인공지능으로 ‘1급 발암물질 조리흄’ 잡는다

Է:2025-02-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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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공기데이터를 분석해 조리흄 감지 및 공기질 예측

사진 - 케이웨더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

날씨 빅데이터플랫폼 기업 케이웨더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공기데이터를 분석, 조리실 내 1급 발암물질인 조리흄을 감지하고 조리공간의 공기질을 예측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웨더는 1차적으로 30여 학교 급식실에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 공기데이터 분석 및 조리흄 농도 지수를 측정해 조리실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리흄은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름기, 음식이나 요리용 기름이 타면서 발생하는 연기, 끓이거나 튀기는 등 섭씨 230℃ 이상의 고온에서 기름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수증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등 공기 중의 미세한 입자와 가스 혼합물을 말한다. 특히 조리흄은 사람이 호흡하면 폐 세포 깊숙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에는 폐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폐암 유발인자로 세계보건기구는 2010년부터 조리흄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특히 조리흄은 학교 급식실 조리원들의 폐암에 대한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2023년 실시한 급식 노동자 건강검진 결과 2023년 9월 기준, 폐암에 확진된 노동자는 52명이었으며 폐암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는 노동자는 379명으로 나타났다. 학교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도 조리흄을 폐암의 원인으로 보아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 승인이 인정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약 1조 원의 예산을 편성해 학교 조리실에 급, 배기 공조장치를 설치하고 있으나 조리흄의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어떻게 공조장치를 작동하여야 하는지의 기준이 없고 새로 설치된 공조 장치로 인한 개선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없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검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조리실에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여 조리흄을 정확히 분석하고 설치되는 급, 배기 장치의 설치 후의 공기질 개선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 케이웨더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

케이웨더의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조리실 내 공기데이터를 분석하여 조리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증앙제어장치를 통해 조리흄 지수에 따라 급, 배기 장치와 후드 장치를 자동제어하여 조리실의 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공기질 개선 효과를 시스템 내 데이터를 통해 확인, 환기설비의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입증할 수 있다.

또한 케이웨더의 조리흄 모니터링시스템은 조리원의 위치를 고려해 조리흄 지수를 산정하며 조리실 입구에 공기질 표출 시스템(DID)을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조리실 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리흄 지수가 ‘나쁨’ 이상으로 나타날 경우 조리흄 측정기에 부착된 경광등이 울리고 관리자에게는 모바일 푸시 알람이 보내진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앞으로 케이웨더는 당사가 보유한 공기 빅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조리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해물질과 각종 사고를 감지하고 예측하여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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