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는 서울 유일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개소 이후 10여년간 구민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성동구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로 2013년과 2024년의 지표를 견줘보자 혈압수치 인지율은 27.8%포인트, 혈당수치 인지율은 38.6%포인트 높아졌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4%p포인트,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16.8%포인트 상승했다.
성동구민의 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성동구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센터는 관내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제공한다. 자가 혈압 측정 및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및 영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센터는 한양대병원에 위탁돼 전문 의료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 등록된 환자는 1만3593명이다. 센터는 65세 노인 1만3284명에게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도 월 1회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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