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역교통 르네상스’ 선언…경기북부 교통허브 도약

Է:2025-02-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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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택시 아우르는 교통체계 대개편

강수현 양주시장.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가 급격한 인구 증가에 발맞춰 대중교통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경기북부의 새로운 교통 허브로 도약을 선언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광역버스와 철도망 확충, 택시 공급 개선, 노선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종합적인 교통 정책을 발표하며 ‘광역교통 르네상스’를 선포했다.

양주시는 먼저 광역철도와 버스 노선을 확충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GTX-C 노선은 덕정에서 수원을 잇는 수도권 핵심 급행철도로,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원선 셔틀 열차 도입도 검토 중으로, 동두천~양주 구간에 하루 최대 34회 운행될 예정이다.

광역버스 노선도 확대된다. 현재 7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4월에는 신규 잠실행 노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이 운행된다. 또한 강남권과 경기 남부권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을 조정해 더욱 촘촘한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주 덕정역 개발 조감도. 양주시 제공

시는 제5차 택시총량제 조사를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심야시간대 운행 확대와 배차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는 등 택시 공급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이미 심야 택시 100대를 투입하고 콜비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 성과를 이뤄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23대와 마을버스 5대를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전환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이를 주요 도로에 적용하며 교통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신호체계를 적용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했으며,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으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교차로 내 좌회전 감응 신호를 설치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보행자 안전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이번 대중교통 개편은 시민 이동권 보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도약”이라며 “지속적인 정책 개선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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