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개발자들이 현직자들과 교류하고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에스티데브 콘퍼런스 2025’가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KAIST 대표 소프트웨어 개발 동아리 ‘스팍스’가 설립한 비영리 법인인 에스티데브가 개최한다. 스팍스는 크래프톤 창업자인 장병규 의장이 학창 시절 실력을 키운 동아리로 국내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대회인 해커톤을 개최한 곳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 개발자 및 개발 단체들의 네크워크 구축, 각종 기술·커리어 관련 강연 등이 마련됐다.
먼저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이사 등 4명의 현직 엔지니어·개발자가 연사로 나서 대학생 개발 문화, 개발 경험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 UNIST 종합 컴퓨터 동아리, 전남대 IT 개발 동아리 등 대학생 단체 및 해커톤 우수 팀이 제작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각 단체에 대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해커톤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사전 접수나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AIST 전산학부에 재학 중인 오승빈 에스티데브 상임이사는 “개발에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듣고 경험과 열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젊은 스타트업 창업가·개발자들로 구성된 에스티데브의 주축이 KAIST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행사가 전국 개발자 네트워크와의 협력 관계를 다지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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