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140조원 매입” 외친 머스크…‘단호박’ 거절한 올트먼

Է:2025-02-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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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매물 아니다”며 이사회 만장일치 거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챗GPT 개발사 오픈AI 이사회가 974억 달러(약 141조원)에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측 제안을 1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거절했다.

오픈AI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이날 이사회를 대신해 낸 성명에서 “오픈AI는 매물이 아니다”며 “이사회는 경쟁자를 방해하려는 머스크 CEO의 최근 시도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최근 오픈AI의 자산을 매수하기 위해 투자펀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금 매입을 제안했다.

머스크 CEO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10년 전인 2015년 오픈AI를 공동 설립했다가 갈등이 커지면서 3년 만에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후 올트먼 CEO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등 앙숙 관계가 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올트먼 CEO는 앞서 지난 11일 머스크 CEO의 인수 제안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당시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우리를 흔들려는 또 다른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인수 제안서에서 “오픈AI가 이전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오픈AI 이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픈AI의 잠재적인 재편은 우리 비영리 단체와 범용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이롭다는 사명을 강화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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