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2일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열고 ‘구민 선호도 여론조사 후보 명칭’으로 ‘경명구’ ‘서곶구’ ‘서해구’ ‘청라구’ 등 후보안 4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4개 안을 두고 표본 2000명을 대상으로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를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이 맡는다. 여론조사 결과가 집계되면 ‘제2차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종 명칭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명칭안은 오는 4월 서구의회 의견 청취, 인천시에 명칭변경 건의,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행정안전부에 명칭 변경 법률이 제정되면 확정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구 명칭변경 위원회에서 역사성, 지역성, 고유성, 정체성, 상징성, 대중성, 미래성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여론조사 후보군을 결정했다”며 “새 명칭이 확정될 때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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