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추진…142억원 투자

Է:2025-02-13 09:19
ϱ
ũ
미니태양광.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총 142억원을 투입하는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등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와 공공 부문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들이 포함됐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에는 약 88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28%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451곳),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아파트 경비실 등 260곳),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단독주택 400곳), 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이를 통해 태양광 4764㎾, 태양열 376㎡, 지열 578㎾ 등의 신규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고효율 기기 보급을 위한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에는 약 47억원이 들어간다. 지난해 대비 10% 늘어났다. 시는 이를 통해 다중이용시설인 지하도상가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 388곳의 조명을 총 5065개의 LED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과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시·군·구, 전문가 그룹, 인천 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 등과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공공주도 산단태양광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부발전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 삼아 태양광 수요기업 모집, 인허가 지원, 연금 컨설팅 등을 포함한 공동 사업개발과 전략적 보급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열린 소통을 이어가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공공주도 산단태양광 및 수상태양광 발굴 등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