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임력 보존 지원 확대… 항암치료 환자도 포함

Է:2025-02-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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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시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항암치료 등으로 생식능력 손실이 우려되는 시민들을 위한 가임력 보존 지원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1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서지연 시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가임력 보존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이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은 보건복지부의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과 맞춰 추진된 정책으로, 지원 대상을 기존보다 크게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조례에서 일부 제한적인 대상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이번 개정안은 항암치료 대상자, 조기 생식기능 부전 환자 등 질병으로 인해 생식능력 보존이 필요한 시민까지 포함했다. 성별과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요건도 완화했다.

이에 부산시는 가임력 보존 시술 비용을 직접 지원 하며, 전문가 상담과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와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정책 안내를 확대해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질병으로 인해 가임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한 시민들의 미래 출산 기회를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연 의원은 “질병으로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상실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세부 지침을 마련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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