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로당 634곳 80억원 지원…어르신 복지 강화

Է:2025-02-11 16:59
:2025-02-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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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의 한 경로당에서 행복경로당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 경로당을 보다 활기차고 안락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80억원을 들여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등록된 경로당 634곳을 대상으로 운영비 및 냉·난방비 지원, 물품 지원, 행복선생님 배치, 환경개선사업, 반찬 지원, 소파 설치, 안전관리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운영비는 공공요금, 부식비, 관리비 등의 명목으로 경로당 면적에 따라 연간 250만~28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냉·난방비는 도시가스비, 전기세, 유류대 등의 비용을 포함해 최대 233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행복선생님 45명이 주 2회 이상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증진·여가 프로그램 운영, 위기노인 발굴, 보조금 집행 및 회계관리 등을 돕는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신축 2곳, 시설 보수 58곳, 보일러 교체 75곳 등 환경 개선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로 개선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좌식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된 붙박이 소파 설치 사업도 올해 110곳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내 안전사고 및 재산 피해 보상을 위해 모든 경로당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고 정기적인 전기·소방 안전점검도 한다.

시는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월 1~2회 경로당 밑반찬 제공 사업도 시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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