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재생에너지 기반 강화…“탄소배출 최소화”

Է:2025-02-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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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추진
태양광 등 미니 수소도시 조성
친환경 에너지원 생산·활용 집중

고양설문 연료전지발전시설 공동협력 협약식.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도비 56억원을 확보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재생에너지 보급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수소 관련 인프라를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시는 태양광, 지열, 태양열과 같은 재생에너지 설비를 민간과 공공시설에 꾸준히 보급했다. 주택 및 미니 태양광 지원사업을 통해 176가구에 총 401㎾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민간 건물 12곳에 186.5㎾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지원했다.

또한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94곳에 태양광 315㎾, 지열 175㎾ 태양열 32㎡의 설비를 설치하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구산동에 298.2㎾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도 준공했다.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을 지속하며 민간 건물 및 공공시설에 다양한 설비를 추가할 계획이다.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 고양시 제공

시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하여 분산형 에너지 자립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일산동구 설문동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약 4166㎡ 부지에 9.9㎿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치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약 1만8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해 11월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6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문동 외에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추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 시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을 확보했다. 수소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50억원, 시비 50억원)으로, 2026년까지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버스 약 50대와 수소차 약 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을 공급할 수 있다. 올해는 종합 계획 수립 연구를 시작으로 고양시 전체 수소도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상업 운전은 2027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고양 JDS지구 경제자유구역 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생산 및 공급되는 형태로, 지역 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이를 통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기후 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친환경 에너지원의 생산과 활용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전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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