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충주시는 2040년까지 인구를 27만명까지 늘리는 방안이 담긴 204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9일 발표했다.
최근에 설계한 도시계획의 기준년도(2020년) 인구수는 21만명 수준이었고 2024년 말 인구는 20만7200여 명이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도시 여건 변화 등을 반영,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시는 다수 산업단지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을 예상하고 2040년 충주의 계획인구를 27만명으로 설정했다.
종전의 2030년 도시기본계획‘과 달라진 점은 충주호 일원을 특화중심지구로 정해 관광특화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개발사업을 반영한 개발축을 설정한 것이다. 이렇게 도시공간 구조를 다시 설정한 행정구역은 983만㎢다.
시는 중부내륙고속철도·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과 바이오헬스국가산단을 비롯한 산업단지 개발로 활기찬 성장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권을 기준으로 분류한 개발계획도 제시했다. 도심지는 복합기능 중심지로 육성하고 동부권은 도농복합형 생활권, 서부권은 신산업거점으로, 남부권은 관광·휴양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내륙선 철도 개통에 따른 4개 역(충주·앙성온천·살미·수안보) 개발 방안도 계획에 담았다.
출산율 저하, 질병 등의 자연적 인구변동 요인을 고려하면서도 성장형 도시의 면모를 갖추면 2040년 인구를 27만명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시의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중부내륙 성장선도 도시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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