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5060도 코인 관심… 현물 ETF 승인 건의”

Է:2025-02-05 17:44
ϱ
ũ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승인을 금융 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5년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자산으로 삼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이라며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진 만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ETF를 우리 시장에 상장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들을 미뤄 볼 때 취임 초기부터 가상자산을 추적하는 ETF를 내놓고 있단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정부의 유권해석으로 자본시장법상 투자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인정이 안 돼 주춤했다”다며 “이제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뿐만 아니라 5060세대도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졌다”고 짚었다.

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 ETF 상장 추진 의사와 더불어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 및 인프라 개선 지원,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서 회장은 2분기 내 공모펀드 직상장을 추진한다는 로드맵도 발표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해 11월 13일 공모 펀드 상장거래를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함에 따라 펀드 투자 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공모펀드를 ETF처럼 낮은 비용으로 손쉽게 매매하게 된다면 기존 판매자 중심의 시장에서 투자자 중심의 직접투자 시장으로 급속히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하는 ‘주니어 ISA’ 도입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 587만명, 가입 금액 32조2000억원으로 명실상부한 국민 통장으로서 자리매김했다”며 “협회는 현재 논의 중인 ISA 납입·비과세 한도의 상향과 새로운 유형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가입 대상을 미성년자로 확대하는 주니어 ISA 도입을 건의해 국민 모두의 ISA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서 회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노후자금 특화 상품 ‘디딤펀드’ 활성화와 관련해선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수익률이 평균 3.5% 정도 나오고 있다”며 “아직 인지도가 부족한 만큼 증권사 모바일매매시스템(MTS) 단축경로 도입, 은행 판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확대 등의 조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